24년 아토모스도 2배 가까운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25년은 세 배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오늘은 조금 차갑고 따갑게 들리는 이야기를 전달해야겠습니다.
- 적당히 하지 말아라. 고생스럽게 일하라는 말이 아님. 더 깊게 고민하라는 말임. 고민의 깊이가 적당히지 않았으면 함.
- 주도해라. 스스로 직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직원이란 마인드로 일하는 사람들이랑은 나도 일하기 싫다. 혼자 적당히, 그냥 그저 그렇게, 회사 생활 하듯이 하는거면 우리 회사는 맞지 않다. 또는 작게 지금보다 돈 더 벌려면, 빨리 배워서 나가서 창업하거나, 프리랜서 해라.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진짜 위대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원한다. 나, 그리고 내 가치와 비슷한 가치를 가진 많은 우리 팀원들에게 다른 가치로 충돌되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 KPI를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KPI는 목표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회사가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하다. 적당히 하니까, KPI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달성이 안된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도 없다. 회사라는 건 누군가에게는 그냥 적당한 직장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직원 수십명, 그리고 그 직원들의 가족들까지 지켜야 하는 소중한 거다.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 회사에서 많이 챙겨줄라고 해도, 지난 분기 대비 인센이 반토막났다. 너무 기분이 좋지 않다.
- 팀원들 사이에서도 적당히 하려고 하는 태도들을 용납해주지 말아라. 서로에게 불행한 일이다. 시간 진짜 빠르다. 지금 성장 안하면 그저 그런 직장인으로 나이 먹는다. 서로 의기투합해서 역량 더 키워야한다. 우리 회사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행복한 일이 아니다. 나도 그러지 못했지만 진짜 요즘 애들 너무 빠르다. 20살-25살에 수십억 수백억 가치 만든 애들 수두룩 빽빽하다.
- 200% 정도 했으면 잘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6-700%씩 내면서 돌리는 팀들도 수두룩하다. 매출 1-2억이면 업체 간신히 회사 돌리는 수준이다. 10억 20억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KPI는 말했듯이 최소한의 지표다. KPI 몇백프로씩 달성해서 돈 많이 벌어가고, 역량 더 쌓아서 급여도 쭉쭉 올리고 제발 좀 해라.
- 성장은 반드시 고통을 수반한다. 지금 그냥 편하고, 회사 다닐만 하고, 그런 느낌이면 고여있는거다. 자기 스스로한테 엄청난 답답함을 느껴야 한다.
- 왜 어떤 사람이든 섭외해서 불러줄 테니까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제안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냐. 각자에게 지금 필요한 어떤 걸 배워야하는지, 어떤 역량을 쌓을지 왜 고민하지 않냐.
- 환경 탓하지 말아라. 거시적인 영역에서는 환경이 너무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영역으로 오면, 개인의 의지를 변수의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설사 환경이 안좋아서 뜻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가치가 있는거다. 환경 탓하면 움직일수가 없다.
- 거친 분위기 / 경쟁하는 분위기 / 딱딱한 분위기 / 삭막한 분위기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얼마든지 행복하게, 서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뾰족하게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실천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심지어 고생하지 않고, 힘을 빼면서도, 더 총명하게, 옳은 선택들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육체적 노동을 하는 직업이 아니다.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
- 목적성, 본질을 파악하려는 노력, 옳은 의사결정을 하려는 진정성 있는 마음. 완성형, 초절정 전성기의 스포츠 선수처럼 되려는 마음. 이것들을 깊게 고민해야 하는거다. 스포츠 유소년 국대 같은거 하던애들이 다른 것들도 잘하는 경우를 요즘 진짜 많이 봤다. 바른 슛팅, 스매싱 하려고, 매일 수시간씩 엄청난 집중력과 강도로 운동한다. 우리도 우리의 뇌를 그렇게 단련시켜야 한다.
- 뾰족하게, 뾰족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의사결정 = 그냥 모든 선택이다. 소재를 어떻게 만들까, 카피 어떻게 쓸까, 업체랑 어떻게 소통할까, 셋팅 어떻게 할까 등등 하루에 수백번씩 하는 모든 선택 = 의사결정 = 결과물을 만든다.
- 목적이 명확함 → 본질 이해하려는 태도 → KPI 경각심 → 단순 KPI 이상의 수배, 수십배를 하려는 포부 → 즐겁고, 행복하고, 열정적이고, 총명한 태도 → 옳은 의사결정
- 목적이 불명확함 → 본질 제대로 파악 못함 → 경각심 없음 → 미달의 성과 → 쾡한 정신상태 → 잘못된 의사결정 → 모두의 불행
- 회사 최고의 복지는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 돈만이 목적인 사람과는 함께 하고 싶지 않아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야기를 꺼내자면, 3년 만에 최저에서 연봉 7천 하는 사람도 있음. 시장은 냉정해서 그사람과 함께 하려면 대우를 더 해줄 수밖에 없음. 급여를 10을 받으면 20의 가치를 줘야함. 반대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임. 노동력 10을 주면 > 회사는 직원에게 20의 가치를 줘야함. 그래야 거래가 지속성을 가짐.
-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진짜 진심으로 100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소리를 하는거임. 정신 차려야 함. 이사들한테 넘기고 좋은 척, 착한 척 할 수 있음. 근데 새벽까지 이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글 씀. 정신들 차려요. 나를 위하고, 회사를 위한것도 있지만 여러분들을 위한 거임.